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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fe

[일기] A light on my path

heechan.yang 2024. 10. 18. 00:15

24년 10월 13일 주일 말씀

시편 119편 103절 ~ 112절

주의 말씀의 맛이 얼마나 단지 내입에 꿀 보다 더 답니다.
주의 교훈으로 내가 지혜를 얻었으므로 내가 거짓된 행위를 다 미워합니다.
주의 말씀은 나를 안내하는 등불이며 내길을 비춰 주는 빛입니다.
내가 이미 맹세했지만 주의 의로운 을 지키기로 내가 다시 약속합니다.
내가 많은 고통을 당하고 있으니 여호와여, 주께서 약속하신 대로 나를 다시 살려주소서.
여호와여, 내 감사의 기도를 받으시고 나에게 주의 법을 가르치소거.
내가 항상 생명의 위협을 당하지만 주의 법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악인들이 나를 잡으려고 덫을 놓았으나 나는 주의 교훈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주의 말씀은 나의 영원한 재산이며 내 마음의 기쁨입니다.
나는 죽을 때까지 주의 법을 지키기로 결심하였습니다.

묵상

오늘 말씀 구절은 나에게 말씀의 맛주의 법에 대해 더 궁굼하게 만들었다.

말씀의 맛이 꿀 보다 달다고 표현하고 있다. 말씀이 대체 무엇이길래 이렇게 달까? 105절에는 주님의 말씀이 우리의 길을 비춰 주는 빛 및 등불로 소개해준다. 이 보다 단 것은 없을거다. 요즘 많이 드는 생각인데, 나는 과연 1년 뒤에는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을지 그림이 그려지지 않는다. 그리고 당장 다음주도 어떤 일들이 나에게 벌어질지, 때로는 걱정 되기도 한다. 그렇다면, 무언가가 나의 앞날을 지켜주고 그 길의 등불이 되어준다면, 그 보다 단 것은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하는 것은 나를 지켜주시는 분은 하나님, 그 어떤 이름보다 높으신 분이시다.

 

오늘 말씀 구절을 더 읽어보면, 주의 법이 여러번 언급 된다. 사실 이 이 정확히 무엇인지 가장 먼저 궁굼했다. 그치만 내가 예상한 답변은 듣지 못했다. 일단 이 에 대해서는 나중에 차차 알보자.

일기

너무 하기 싫은 일과 학업

최근 참 바쁜 생활을 보내왔다. 연구실에 여러 일들을 수행하고, 수업 과제와 팀 프로젝트, 그리고 수업 발표들을 해가며, 다음주에 있을 중간고사를 준비해야 한다. 중간고사 기간이 끝나면 그 뒤로 있을 일들도 이미 쌓였다. 나의 일정들을 미리 보고 나는 바로 스트레스가 쌓이고 부담을 느끼며 긴장하기 시작했다. 너무 하기 싫다고, 이 일들을 모두 수행하기 싫다고 속으로 울었다. 휴... 할 수 있을거야,, 아마두우. 하나씩 고고.

나는 나대로...

대학원에 와서 내가 정말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너무 잘 알게 되었다. 코딩 실력, 컴퓨터 지식, 업무 수행 능력 및 속도, 두괄식 의사소통 법, 그리고 끈기와 인내. 주의 학생들이 과거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았는지, 너무 뛰어나더라. 반대로 나는 상대적으로 그 만큼 많은 시간과 노력을 쏟지 않았을거다. 그게 내 잘못인가? 물론 아니다. 많이들 말하지, 과거는 과거대로, 지금 현재에 충실하고 최선을 다하자.
 

근데 너무 힘든 것을 어떻게 ㅋㅋㅋㅋ 이렇게라도 나를 되돌아보고 너무 좌절할지 말자. 그리고 할 수 있는 만큼 힘을 쏟아보자. 그래도 이곳에서 1년 공부하면서, 이것저것 배우고 성장하긴 했다. 소프트웨어 테스팅, 논문 비판, 의사 소통 법, 바이너리 코드 분석 등등. 이 성장이 분명 누구에게는 너무나도 작겠지만, 그래도 셀프 칭찬하자. 주님의 말씀을 잊지 말고 묵상하며, 하나님이 나의 길을 비춰주시는 등불이라는 것에 믿음 키우자. 분명, 주님의 법은 너무 좋을 것 같다. 그 법이 얼마나 중요한지.. :)